파라벤부터 페녹시에탄올까지, 유해성은 물론 난임 유발 가능성도?!

안녕하세요, 데일리 뷰티 케어 "뷰라인"입니다 :D
시간이 지나면서 화장품이나 생활용품 등 내가 사용하는 제품의 성분이 안전한지, 혹은 어떤 것들이 들어있는지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방부제 역할을 하는 파라벤부터 페녹시에탄올 등 대체 성분으로 개발되는 것들의 유해성이 생각보다 엄청나다는 사실, 여러분은 알고 계셨습니까?

​오늘의 "뷰라인"은 '파라벤부터 페녹시에탄올까지, 유해성은 물론 난임 유발 가능성도?!' 에 대해 한 번 제대로 풀어보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파라벤과 페녹시에탄올 등의 대체 성분들에 대해 알아볼까요?

 

 

 파라벤이란?


파라벤이란, '파라옥시 안향산에스텔'의 약어로, 화학방부제입니다.
방부제는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며, 품질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늘려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파라벤은 대부분의 화장품에 필수적으로 들어있고, 보통 화장품이나 샴푸·린스·치약·폼클렌징 등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또한, 박테리아와 곰팡이·효모균의 증식을 억제하여, 제품을 보호하는 보존제로 흔히 알려진 성분입니다. 이는 파라-하이드록시벤조익애씨드 또는 PHBA라고 불리는 성분에서 유래되는데, 많은 종류의 과일과 야채에서도 자연적으로 발생합니다. 식품과 화장품·의약품 산업에서 가장 폭넓게 사용되는 화학적 보존제이며, 특히 화장품에 많이 사용되는 성분 중 하나입니다.

 

 독성의 강도?

메틸파라벤 < 에틸파라벤 < 프로필파라벤 < 부틸파라벤

 

 대체 성분?

1. 페녹시에탄올

파라벤에 독성이 있다는 연구가 발표된 뒤,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게 되자 대체 성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페녹시에탄올의 경우, UN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 암 연구소에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에틸렌옥사이드 성분으로 합성한 방부제입니다. 또한, 자외선과 접촉할 시 세포를 죽여 노화를 촉진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기 때문에, UV 제품 선택 시 꼭! 메틸파라벤의 첨가 여부를 확인 후 사용하셔야 합니다.



*에틸렌옥사이드?
약간 달콤한 냄새가 나는 인화성 가스이며 물에 쉽게 용해되고, 저장된 농산물의 일부를 보호하기 위해 소량 사용하거나, 병원에서 의료장비 및 소모품을 소독하기 위해서도 소량 사용


 
2. 부틸파라벤

부틸파라벤의 경우, 독성실험에서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켜 기형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와있다고 합니다.

 

 

 위험한 이유?

1. 여성 :: 유방암

여성호르몬과 구조가 비슷해서 인체에 흡수되면 에스트로겐 호르몬계를 교란시키기 때문에, 호르몬의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사용으로 체내 축적되었을 경우, 암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유방암을 발생시킨다고 합니다.


2. 남성 :: 고환암
남성들에게 정자 수의 감소를 가져오며, 파라벤이 세포 내의 DNA를 공격하기 때문에 암세포를 만들고 유전자 변이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3. 이외에도 *성조숙증과 *ADHD 등의 정신질환을 유발하기도 하며, 질병을 일으켜서 알레르기나 트러블이 발생하는 경우가 높다고 합니다.

 


*성조숙증?
성호르몬의 과잉으로, 제2차 성징들이 사춘기보다 빨리 나타나는 증세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충동적·무절제·과다행동이 나타나면서 소근육 협응이 안되고, 학습장애를 보이면서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한 질병

 

 

 파라벤, 유방암과 난임 유발?


효모나 사상균·박테리아와 같은 오염물질 제거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샴푸나 클렌저·로션·자외선 차단제 등 대부분의 화장품과 피부미용 제품 속에 들어있습니다. 몸속에 한 번 들어오면 밖으로 잘 배출되지 않으며, 내장기관이나 근육 등에 쌓이게 됩니다.

​또한, 2004년 레딩 대학 연구팀은 파라벤류의 화학적 방부제 성분들이 유방암 조직에서 발견되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제 학술지인 '환경 보건 전망'에, "파라벤은 적은 양만 사용해도 유방암을 비롯한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식품의 약품안전평가원 자료에는 "피부염을 유발하고 소화기와 호흡기에도 독성을 일으킨다"라고 나와있습니다.

​특히, *자궁내막증을 일으켜서 *난임을 유발하기 때문에, 생리통의 유발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나와있습니다.


*자궁내막증?
자궁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의 복강 내에서 존재하는 것으로, 가임기 여성의 약 10~15%에서 발생되는 흔한 질환

*난임?
생물학적으로 임신이 가능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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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벤의 유해성?

파라벤에는, 내분비계 교란물질과 알레르기 유발·유방암 유발 의심물질까지 들어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도 정확한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정말 조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합니다.



 연구결과?

 

1. 미국의 암 예방협회 의장·노벨상 수상자인 의학박사 사무엘S.엡스틴
:: 발암의 주요 원인을 흡연 25%, 화장품·욕실용품 75%로 발표

​암을 100%로 봤을 때, 흡연으로 인해 생기는 암은 25%에 불과하며 나머지 75%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과 목욕용품에서 발생합니다. 또한, 우리가 하루에 몇 번씩이나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과 욕실용품에 발암물질이 들어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음을 굉장히 위험한 일로 경고했습니다.

​
2. 영국의 한 박사팀에서, 서로 다른 유방암 종양 샘플을 가지고 분석한 결과, 두 종양에서 모두 파라벤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2007년, 파라벤이 세포 내의 DNA를 공격해서 암세포로 만들고,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서 세포를 사멸시켰으며, 그 영향은 임신 중인 태아에게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참고!

임신한 쥐에게 에틸파라벤과 부틸파라벤에 노출시킨 후, 모체의 혈장·양수·태반·태아조직을 확인한 결과, 파라벤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파라벤을 직접 주사한 경우, 태아 혈액에서 어미 쥐보다 더 높은 농도가 나왔으며, 파라벤에 노출된 쥐에서 태어난 수컷 새끼의 정자 운동성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무(無)파라벤 VS 파라벤 무첨가?

1. 무(無)파라벤
'파라벤을 함유하지 않았다'라는 뜻입니다.


2. 파라벤 무첨가
'파라벤이 직접 첨가되지 않았을 수 있지만, 원료에는 들어갔을 수 있다'라는 뜻입니다.

 

 관련 법규?

우리나라에는, 파라벤 성분이 0.4~0.8%를 넘지 않도록 화장품 법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단 문제점이 있는데, 이는 화장품 하나만 사용하는 것으로 봤을 때의 안전성을 따진다고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1. 파라벤이 없거나 소량만 들어있는 화장품을 찾아서 잘 사용합니다.
2. 집에서 직접 화장품을 만들어 사용합니다.
3. 현재 사용하는 화장품 중,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쓰지 않습니다.



 주의사항?

파라벤의 가장 큰 문제는 체내에 축적된다는 것인데, 만약 피부 침투력이 높다고 광고하는 제품 중 파라벤이 들어 있다면, 절대 '구매해서는 안 된다'라는 것이 전문가의 조언입니다. 또한, 유럽 등의 외국에서는 파라벤 유통을 금지한 나라도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는 화장품 허용치만 사용한다면, 인체에 무해하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많은 양의 파라벤이 유통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사이에서는 이미 파라벤의 위험성에 대해 많이 알려져 있어서, '무(無)파라벤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파라벤부터 페녹시에탄올까지, 유해성은 물론 난임 유발 가능성도?!'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셨나요?

앞으로는 건강한 내 피부와 몸을 만들기 위해, 파라벤 무첨가 제품보다는 무(無) 파라벤 제품을 사용하는 게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화장품 속 유해 성분에 대해서도 제대로 잘 알아야겠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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